악성 혈액 질환 소아들에서 발생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의 특성

악성 혈액 질환 소아들에서 발생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의 특성

Clinical Characteristics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in Childhood Malignant Hematologic Diseases

(구연):
Release Date : 2014. 10. 25(토)
PAE RA-MEE, CHEON MI-KYUNG, PARK SUN-YOUNG, HAN JI-YOON, LEE JAE-WOOK, CHUNG NACK-GYUN, CHO BIN , LEE IN-GOO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St. Mary's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
배라미, 천미경, 박선영, 한지윤, 이재욱, 정낙균, 조빈 , 이인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목적: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 받은 환자에서 ADHD의 유병률을 알아보고, ADHD가 중복되어 있는 환자와 ADHD가 중복되지 않는 환자를 비교 분석하여 특징과 연관성을 알아 본 후, 이 결과를 ADHD가 중복되어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하여 악성 혈액질환 환자에서 ADHD 발생을 예측하여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 연구를 계획하였다. 방법: 2009년 3월부터 2012년 5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 혈액 분과에 등록된 환자들 중 최소 1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하였던 6세에서 15세까지의 환자 172명 의 악성 혈액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ADHD 진단 검사를 시행 하였다. 이후 나이, 성별, ADHD 아형별 분류, 혈액질환 종류, 혈액 질환 발병연령, 화학요법 치료 유무, 재발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대상 환자를 ADHD가 중복된 군과 중복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나이, 성별, ADHD 아형별 분류, 혈액질환 종류, 혈액 질환 발병연령, 화학요법 치료 및 재발 유무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172명 중 ADHD가 중복된 환자는 51명으로 유병률은 29.6% 이었다. 성별(남자), 혈액 질환 발병 연령(5세 이하) 그리고 화학요법을 시행한 경우가 ADHD가 중복되지 않은 군에 비해 ADHD 중복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P0.05). ADHD가 발생할 확률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약 2.9배 높았다( P=0.005). 악성 혈액 질환이 11세 이상에서 발병한 경우에 비해 5세 이하에서 발병한 경우는 ADHD가 발생할 확률이 약 3.3배 높았다( P=0.007). 그리고 화학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ADHD가 발생할 확률은 약 3.4배 높았다( P=0.023). 결론: 본 연구는 악성 혈액 질환이 ADHD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보여 준다. 또한, 남성, 5세 이하의 발병연령, 화학 요법 치료의 사용들이 ADHD를 예측하는 데 도움 될 수 있었다. 이에 따른 ADHD의 조기 발견과 치료대책의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eywords: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Hematologic Diseases,